힐 “완전 核신고 돼야 대북 테러지원국 삭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려면 핵계획 완전신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북한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제네바 접촉 이후 폴란드에 들려 미국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16일 워싱턴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에 관해) 우리의 입장은 변한 것은 없다”며 “북한에 의한 완전하고 정확한 핵계획 신고가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17일 워싱턴을 방문한 일본 수석대표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그는 미-북한 접촉 결과를 사이키 국장에 설명하고 앞으로 공동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통신은 힐 차관보가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려면 핵계획 완전신고가 최우선”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 측에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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