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비핵화 진전시 영변갈수 있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6일 향후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는 계획이 없다”면서 “향후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 경우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논의를 위한 북.미 군사회담을 갖자는 북측 제안에 대해 “평화체제 문제는 6자회담 틀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19공동성명과 2.13합의에는 평화체제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조문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과거 북한이 평화체제 문제와 관련해 했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힐 차관보와 함께 18일 개막하는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 달성할 목표와 의제에 관한 양국 입장을 조율했다”고 이날 논의 내용을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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