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비핵화가 북한 문제 해결 열쇠”

▲ 힐 美 국무부 차관보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5일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길 원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북한을 압박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27일 재개되는 6자회담 참석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힐 차관보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관련, “우리는 그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실히 이것(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은 북한이 매우 원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이 더 많은 비핵화에 달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나는데 이어 26일에는 베이징 시내에서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사전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과의 협상에서 “강구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들을 자물쇠로 채우는 상황에 빠지고 싶지 않다”며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연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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