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방북 후 서울로 귀환…성과 `주목’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2일 1박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을 다시 찾는다.

전날 성 킴 국무부 한국과장 등 일행을 이끌고 전격 방북한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타고 간 군용기 편으로 평양을 출발, 오산기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힐 차관보는 평양에서 6자회담 카운터파트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등과 2.13 합의 이행을 포함한 비핵화 촉진 및 북.미 관계 정상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현 부시 대통령 임기 안에 북.미 관계 정상화를 달성할 뜻이 있다는 미 최고위 층의 의지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힐 차관보가 북측으로부터 2.13 합의 및 9.19 공동성명 이행 의지는 물론 이행 시간표와 관련해 어떤 ‘약속’을 받았는 지다.

그는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를 방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우리 측 당국자들에게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칼루바 치툼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국장과 만나 북한 핵시설 폐쇄 방안 등을 협의한다.

전날 방한한 치툼보 국장은 IAEA 실무 대표단의 일원으로 내주 중 북한을 방문, 북측과 2.13 합의 이행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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