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방북, 부시·체니·라이스 사전 승인”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이번 ‘깜짝’ 평양 방문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물론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의 사전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고 미 워싱턴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특히 체니 부통령의 경우 그간 라이스 장관의 대북 포용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노정해 왔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도 “북한은 힐 차관보의 방북을 미국에 제안하면서 이 제의가 북핵 6자회담의 일환인 만큼 힐 차관보의 (논의) 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라이스 장관은 힐 차관보의 방북을 승인하기 전에 조지 부시 대통령과 사전 협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딕 체니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떠한 반대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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