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미ㆍ중 이해관계 유례없이 잘 부합”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3일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이해 관계가 사상 유례없이 잘 부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CNN에 출연,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이 매우 강력한 동반자로 떠올랐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지금처럼 서로 이해 관계가 잘 부합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6자회담의) 동반국들과 협조를 해나갈 것이며, 그러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바로 이것이 나와 같은 외교관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 “금융 제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북한의 활동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금융 제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미국이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 온 금융제재를 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워싱턴=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