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내주 6자회담 재개 행보 재가동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회담 재개를 위한 행보가 다시 가동되고 있다.

지난 달 23~30일 ‘한국→중국→일본→한국’을 거치며 6자회담 재개방안을 집중 조율했던 힐 차관보가 13일 다시 방한해 우리측 당국자들과 또 다시 협의를 벌인다.

그는 16일 오전 9시30분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면담하는데 이어 10시 30분에는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을 예방,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송 차관보의 최근 방미를 계기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 방향에서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의 회담 참가국 정상들간 연쇄회동과 북한의 폐연료봉 인출 등 일련의 상황에 기초한 ‘외교적 노력’ 강화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주말과 휴일인 14~15일에는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서울에 체류 중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14일 오후 6시30분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기아’전 시구자로 나선다.

힐 차관보는 이어 18~19일 라오스 비엔테엔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의(ASEAN PMC) 고위관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이한한다.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는 송 차관보도 참석하며 6자회담 참가국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측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PMC 고위관료회의와는 별도로 북한을 제외한 5개국 회담 수석대표간 접촉도 이뤄질 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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