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공항으로 출발…6자회담 폐막 임박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 수석대표회담에 참석중이던 미국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11일 다른 나라 대표단이 모두 남아있는 상황에서 먼저 귀국을 위해 공항으로 출발했다.

회담 소식통은 이날 “힐 차관보가 오후 5시(현지시간)께 회담장인 댜오위타이를 빠져나가 공항으로 향했다”면서 “힐 차관보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 대표단들은 모두 회담장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오후 7시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참가국들의 수석대표들이 모두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 수석대표만이 먼저 귀국하는 상황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앞서 오후 4시에 시작된 수석대표 전체회의는 38분만에 종료됐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거친 뒤 오후 5시에 속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국인 중국은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내용을 담은 합의문서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소식통은 “문안조정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간 것같다”면서 “별도의 폐막식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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