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경수로에 누가 펀딩하겠나”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4일 “경수로는 이론적인 문제로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며 “우선 시급한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베이징 장안구락부에서 한미 오찬회동후 취재진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 우선 시급한 문제이며, 그리고 누가 경수로에 펀딩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회담에서 중국이 제시한) 4차 수정초안이 아주 완벽해 최소한의 변화를 통해 문제를 매듭짓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4차 초안에 기초해 최소한의 변화를 통해 합의문을 채택해야 하며 경수로는 다음 스테이지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은 시급한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힐 차관보는 한미 오찬회동후 북미 협의를 위해 댜오위타이(釣魚臺)로 향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북미 협의는 한 시간 늦은 오후 3시에 개막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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