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 중상에는 누구에도 안뒤져”

크리스토퍼 힐 이라크주재 미국대사는 23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그 녀자’, `소학교 녀학생’ 등으로 깎아내린 북한에 대해 “북한은 중상(name-calling)을 할 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북핵협상을 주도해 왔던 힐 대사는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북핵 협상가로서 북한의 클린턴 장관에 대한 비난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힐 대사는 “그들(북한)은 지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많은 국내 문제에 지금 직면해 있고, 심각한 권력승계 문제가 분명히 있으며, 무엇을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하지 못한 나라들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 중국 등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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