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 우라늄농축 의제 반드시 해결돼야”

북핵 6자회담 비핵화회의에 참석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 “우라늄농축 의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북한도 아직까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해결돼야 한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밤 숙소인 선양(瀋陽)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일관된 경수로 제공요구에 대해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이 핵 비즈니스에서 발을 빼고 NPT(핵무기비확산조약) 체제로 복귀해야 경수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각종 의제에 대한 공감대, 회담 진전에 대한 공감대를 획득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무적이면서도 생산적이고 유용한 회의였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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