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 준비 안됐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지난 해 8월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비핵화 실무회의 이후 우리는 알고 있는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인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신고를 수단삼아 새로운 질문을 하려거나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문제의 해결을 원하지 문제의 유발을 원하는 것이 아님을 북한에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이번 일본-한국-중국-러시아 순방 기간 방북하거나 중국에서 김 부상을 만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의 새 정부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원하는데, 그런 일도 이번 방한 활동의 한 부분”이라며 “양국은 (북한 비핵화에) 같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의 새 정부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10일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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