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 시료채취 반드시 합의·명문화해야”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일 북한은 반드시 핵검증을 위한 시료채취에 합의하고 이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도쿄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문서가 한 개가 될지, 두 개 혹은 세 개가 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점은 명백하고 어떠한 오해도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합의사항 명문화를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국장과 회동하고 3일에는 사이키 국장과 함께 한국 대표를 만난 뒤 싱가포르로 이동, 4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검증의정서 채택 여부를 두고 담판을 벌일 계획이다.

북한은 지난해 국제적 지원을 대가로 원자로 폐쇄에 합의했지만 이후 핵시설내 시료채취에는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 6자회담을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뜨렸다.

다음 6자회담은 오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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