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에 핵보유국 불인정 분명히 했다”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30일 “어제 (북한과의)회동에서 관련국 모두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28~29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가진 협의에 언급,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연내 6자회담 재개 전망에 대해 “12월 안에 개최되길 희망한다”면서도 “우리는 날짜보다는 회담 성공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 대표단은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이를 확실히 진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오후 웹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3개국 대표들은 다음 단계의 6자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고 적극적인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3개국 수석대표들이 30일에도 회동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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