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中대표단 14일 협상 끝낼 것”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2일 중국 대표단이 미사일 시험발사 위기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14일 협상을 끝낼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대표단의 방북 결과를 기다리던 힐 차관보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어떠한 진전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지금까지 평양으로부터 아무런 긍정적 소식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을 포함한 중국 대표단이 10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금요일(14일) 북한과의 협상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중국 대표단이 3일동안이나 평양에 머물고 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외교적 노력이 무위로 돌아간 후 ’재결합’하는 시간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 순방이 완료됐다며 “13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 등으로 인해 10일 오후 실시할 예정이던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연기해놓은 상태다.

힐 차관보는 이에 “중국이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의 결의안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모든 국가들이 유엔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action)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절감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에 대해 분명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낼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