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北·日·露·韓’ 연쇄 회동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6자 수석대표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오찬회동을 포함해 3시간40분 간에 걸쳐 만난 것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한국의 수석대표들과 잇따라 만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힐 차관보는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께 북한과의 회동을 마친 뒤 곧바로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과 일본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과 각각 1시간 안팎씩 만났다.

이어 오후 7시50분께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호텔로 돌아온 힐 차관보는 “정말 피곤하다”면서 “현재 추가로 예정된 회동은 없다”고 말했지만 잠시 뒤 한국 대표단 숙소인 중국대반점으로 이동,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양자회동했다.

힐 차관보는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만나지 못한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내일 아침 일찍 만날 것”이라며 “의장국인 중국이 다음 단계에 대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 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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