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북핵-미사일 특사 임명 촉구

미국 상원 민주당 소속인 힐러리 클린턴 의원과 칼 레빈 의원은 16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위급 대통령 특사를 임명할 것을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클린터 의원 등은 이날 북한이 미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이 요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클린턴 의원은 서한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대체로 결실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우리는 아마도 미국에 대한 핵무기 타격 능력 보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북한 대신에 핵무기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과 협상하지 않을 수 없는 `악몽의 시나리오’에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이어 고위급 특사를 임명해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일원화되고 조율된 대통령 전략’의 마련을 주도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고위급 특사는 이같은 대북전략을 이행하고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의회와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보고토록 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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