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美 적자로 한국서 돈 빌려야 할 판”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한인 후원행사에 참석, 이민법 개정 등 한인사회의 관심사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재미동포 사업가 김원호 워너미트 사장 등의 전언에 따르면 클린턴 상원의원은 이날 한인들의 근면성으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뉴욕 플러싱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한인들이 근면함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플러싱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 미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한인들도 워싱턴의 정치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때가 됐다고 지적하는 등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백악관을 비롯한 공화당 진영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클린턴 상원의원은 특히 조지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 돈을 빌려야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며 부시 행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은 평소 클린턴 상원의원과 친분관계를 맺고 있던 김 사장이 마련한 행사로 김 사장의 자택에서 2시간 30여분 간 열렸으며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7일 “클린턴 상원의원이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전화를 걸어 즐겁고 인상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클린턴 상원의원이 한인 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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