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작전 기념탑 준공식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기념하는 조형물 준공식이 27일 오후 2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가 25일 밝혔다.

준공식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흥남철수작전에 참가한 참전용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선엽 예비역대장의 기념사, 미 정부대표 격려사, 대통령 영상 치사, 조형물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조형물은 1천50평 부지에 당시 민간상선으로 참전해 1만4천여명의 피난민을 철수시켜 기네스북에 오른 메리디스 빅토리호, 맥아더 장군 얼굴이 새겨진 기념탑, 피난민 행렬을 담은 부조 등으로 이뤄졌다.

2003년 12월 기공된 조형물은 18억5천800만원을 들여 1년 5개월만에 완공됐다.

흥남철수작전은 1950년 11월말 중공군의 개입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포위되자 흥남항을 통해 10만5천여명의 군인과 9만8천여명의 피난민 등을 197척의 배에 싣고 거제 장승포항으로 철수한 작전을 말한다.

작전에 참가한 메리디스 빅토리호는 1만4천여명의 피난민을 거제도로 철수시켜 세계 전사에서 단일 선박으로는 최대인원을 피신시킨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레너드 라루 선장은 1955년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준공식에는 당시 작전에 참가한 공로로 미국 영예훈장을 수상한 참전용사 히로시 미야무라씨와 빅토리호 선원 로버트 러니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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