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대북 선전수단 철거작업 재개

남북한이 지난해 철거하기로 합의, 진행되다 중단됐던 군사분계선(MDL) 지역의 선전수단 제거작업이 본격 재개됐다.

육군 7사단은 27일 중동부전선 MDL선상의 확성기 등 그동안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설치했던 시설물의 철거 현장을 공개했다.

또 남북한 대결이 가속화되던 시절에 설치했던 ‘민족.평화.번영’이란 대북 선전용 대형 입간판을 철거했다.

북한측도 남북간 합의에 따라 최근 선전수단 철거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금성천 너머 ‘주체조선’, ‘조국은 하나다’, ‘무료교육’ 같은 입간판은 철거하지 않았다.

부대 관계자는 “최근 남북 정상급 군사회담에서 심리전 시설물을 철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확성기와 입간판을 본격적으로 철거하게 됐다”면서 “다시는 이런 것을 설치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한은 지난 20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위한 제3차 실무대표회담에서 MDL상에서의 선전물 및 선전수단 제거 작업을 지난 25일부터 재개해 오는 8월13일까지 종료하기로 합의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