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넘는 철마…누가 타나

남북이 11일 장성급군사회담에서 오는 17일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채택키로 하면서 누가 이 열차에 탑승할 지 관심이다.

경의선과 동해선, 각 열차에 남북 인사 100명씩 도합 200명이 탑승, 총 400명이 역사적 시험운행을 체험하게 돼 남측 인사는 모두 200명이 참여한다.

현직 관료로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 위원장인 진동수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 탑승한다.

정치인으로는 국회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과 3당 간사인 진영 한나라당 의원, 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양형일 통합신당모임 의원 등과 평화통일특위 배기선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열차가 연결되는 지점인 파주 지역구의 이재창 한나라당 의원, 속초ㆍ고성ㆍ양양 지역구의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등도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한다.

열차 시험운행의 시발점이 된 6.15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한 박재규.임동원.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참석하지만 역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동영 전 장관이 제외된 데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전직 통일부 장관을 모두 초청하려니 너무 인원이 많아 부득이 6.15 정상회담과 관련된 분들만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을 비롯해 현재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여야를 불문하고 모두 초청되지 않았다.

이 밖에 경제인으로는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이, 연예인은 통일부 홍보에 참여했던 고은아, 문화예술인으로 소설가 박완서 등이 열차에 탑승한다.

또 통일관련 시민단체 관계자와 파주와 고성 지역의 주민들도 일부 탑승 기회를 잡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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