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박선영, 다시 탈북자 북송저지 현장으로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실신 일주일만인 9일 중국대사관 앞을 다시 찾았다./황창현 인턴기자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을 하다 지난 2일 실신했던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일주일 만인 9일 시위현장인 중국대사관 앞을 다시 찾았다.


휠체어를 탄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2일 유엔인권이사회 방문 계획을 밝히며 “기자들이 현장에서 무작정 기다리고 인내하는 ‘뻗치기 정신’으로 각국 대표단들과 만나 탈북자 실상을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유엔인권이사회는 중국이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인권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난민협약, 고문방지협약 등 기본적인 원칙, 협약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한국 정부에 대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다. 정부가 인류 보편적, 국제적인 시각에서 좀 더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많은 이들이 중국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패배주의적 사고다”라며 “우리가 ‘Yes we can!’을 외칠 때, 우리의 바람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종교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