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주석 방북…6자회담 개최 가능성”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여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재개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워싱턴발로 6일 보도했다.

고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강석주(姜錫柱)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 사이에 이처럼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측이 후 주석에 대한 방북 요청에 응하는 대신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후 주석의 방북이 오는 6월 이전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6자회담은 내달초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 주석이 만나기 이전에 재개시기를 결정한 뒤 같은달 중순께 개최한다는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지난 2002년 당 총서기로 취임한 이래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북한은 그의 방북을 요청해왔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전제조건 없이 협상 테이블로 가겠지만 (회담에서는) 북한이 우라늄농축과 플루토늄 등을 통한 핵개발계획을 포기할 수 있도록 실질협의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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