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 중인 우이(吳儀) 국무원 부총리(사진 왼쪽)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구두친서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우이 부총리는 8일 김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한 뒤 중국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의 축하인사와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구두 친서는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10.10)을 축하하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 계획 및 6자회담 관련 내용이 포함됐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