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김정일에게 정권수립 축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8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정권수립(9.9) 57주년과 관련한 축전을 보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국제방송이 보도했다.

후 주석과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공동명의로 된 축전을 김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총리 앞으로 보냈다.

중국 지도자들은 축전에서 “김일성 주석, 김정일 총비서와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조선인민은 일심단결해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북남관계와 대외개방에서 큰 성과를 이룩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조선인민이 앞으로 제반 사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두 당, 두 나라 정부와 인민의 공동의 노력으로 전통적인 중.조 친선역사는 아주 튼튼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전은 이어 “새로운 역사적 시기와 국제정세 하에서 우리는 조선측과 함께 전통을 계승하며 화목한 인방으로 친선적으로 지내고 협력정신을 강화하는 데 입각해 조선과 여러 분야의 친선협력과 교류를 계속 확대해 중.조 친선에 더욱 활력을 부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도 이날 백남순 북한 외무상에 축전을 보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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