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北 국제사회 강력한 반응 깨달아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자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으로 하여금 핵 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응을 깨달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후 주석은 이날 오기 지카게(扇千景) 참의원 의장을 비롯한 일본 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방중 의원단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설치 중인 철조망 작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1990년대 이래 우리는 철조망과 국경 순찰 도로를 점진적으로 건설해 왔으며 이를 한반도의 현 상황과 연결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북한의 10.9 핵 실험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이어 “(철조망을 설치한) 목적은 국경 통제를 위한 상황 또는 상태를 개선하려는 것이며 중-조(북한) 접경지역은 매우 평온하며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으나 중국이 1천400km에 이르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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