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부시 전화통화서 북핵문제 논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6일 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와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행동들이 전면적으로 실현되고 있으며 제2단계 행동이 이미 순리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히고 각 당사국은 어려운 기회를 잘 잡아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6자 회담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중국이 6자회담에서 발휘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6자회담 당사국들이 노력을 지속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오는 12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되는 제3차 중.미전략경제대화와 제5차 중.미 전략대화가 양국간 건설적인 합작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했고, 부시 대통령은 미국도 이 두차례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후 주석은 또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당국이 유엔 가입을 기도하고 분리.독립을 추진,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이러한 대만의 움직임에 강력 반대해 줄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후 주석과 부시 대통령은 이밖에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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