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6자회담 수석대표 누가 되나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5일 대통령 비서실 직제개편에 따라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안보실장)으로 내정되면서 그가 맡고 있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의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김 숙(金 塾.외시 12기) 외교부 북미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의외의 인물이 추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정부가 지난 해 9월19일 제4차 6자회담에서 북핵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이후 외교부내에 북핵문제만을 전담하는 가칭 ‘한반도평화외교본부’를 신설하고 이 조직의 장(長)이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도록 하는 조직개편안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후임 6자회담 수석대표가 평화외교본부장에 보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평화외교본부장의 위상을 차관급(級)으로 추진해왔으나,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으며, 구체적으로 누가 임명되느냐에 맞춰 그 급을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를 평화외교본부장에게 넘기고 외교부 차관보는 그 이외의 지역현안을 챙기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후임 외교부 차관보로는 윤병세(尹炳世.외시 10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실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외교부 북미국장 후임에는 조태용(趙太庸.외시 14기) 북핵외교기획단장, 새 북핵기획단장으로는 이용준(李容濬.외시13기)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략기획국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외교부 구주국장에 박노벽(朴魯壁.외시 13기) 장관 보좌관, 아중동국장에 마영삼(馬 寧三.외시 15기)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장, 중남미 국장에 한병길(韓秉吉.외시 14 기) 국회의장 의전비서관, 정책기획관에는 남관표(南官杓.12기) 전 혁신기획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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