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김정일 다음으로 손에 피 많이 묻혀”

사형이 확정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김정일을 빼고는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피를 손에 묻힌 사람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9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후세인의 사형 확정을 다룬 이날짜 사설에서 사형제도에 반대하지만 “아마도 김정일을 제외하고는 이 세상 어떤 사람보다도 더 많은 피를 손에 묻힌 후세인이 사형에 처해지지 않는다면 어떤 범죄에 대해, 어디에서든 사형제도가 존재한다는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논평했다.

후세인에 대한 재판은 불완전했지만 이는 이라크의 불안정한 현실 때문으로 완벽한 재판이 이뤄졌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후세인 사형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라크에서의 종파갈 분열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신문은 우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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