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북도 사리원에 규모 3.2 ‘약한 지진’ 발생

기상청은 15일 오전 6시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서남서쪽 12㎞ 지점(북위 38.47, 동경 125.63) 내륙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추가로 지진파 분석을 하겠지만 인공적인 원인(핵무기 등 폭발물)에 의한 진동이 아닌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규모 3.2의 지진은 지면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지만 피해를 입을 정도가 아닌 약한 지진에 속한다. 이번 지진 발생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1일 평안남도 성정 지역에서도 규모 2.8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기상청은 규모 2.8의 지진이 평안남도 성천 서남서쪽 11㎞으로 북위 39.22°, 동경 126.09°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2.8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무감지진으로 기상청은 이 지진을 자연지진으로 분류했다.


기상청은 지난 1978년부터 2011년까지 지진을 분석한 결과 성정 지역 반경 50㎞ 이내에서 총 49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총 18회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1979년 10월 27일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이다. 당시 지진은 평안남도 안주 남남동쪽 13km 지역, 북위 39.5°, 동경 125.7°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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