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유사시 中개입 가능성 대비해야”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은 12일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중국이 지난 2004년 이후 북한과 중국 국경에 대규모 군사인력을 배치하는 등 유사시 한반도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중국의 의도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유엔사령부라는 유엔의 감시체계가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비를 해놔야 중국도 혹시라도 그런 생각을 하던 것을 자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으로 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대응하는 것도 맞지만 지금 이미 위기인 것처럼 생각해 과도한 반응을 보였을 때 오는 무리수도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했다.

군 경계태세인 데프콘 격상 여부에 대해선 “잘못하면 북측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고, 국민에게 불안심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갑자기 격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격상할 준비는 물론 만반의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북한이 이런 기회에 대화를 해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런 상황에서 해 올지 의문”이라며 “우리가 다시 한 번 대화를 제안하는 방법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당정협의에서도 그런 문제를 토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능력에 대해 “제대로 되고 있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정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부족한 것은 연합사 정보 등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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