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1년만에 국회서 북핵 강연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6일 오후 한나라당 당직자 모임인 ’영민포럼’ 창립 기념세미나에 초청연사로 참석, 최근의 북핵사태와 관련한 특강을 한다.

황 씨는 ’북한 핵문제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북한이 최근 핵실험을 강행한 의도와 배경을 분석, 평가하는 한편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국회 강연은 지난해 10월 한나라당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개최한 ’북한인권법 통과촉구대회’에서 행한 특강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9월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한나라당 집권 저지가 목적”이라고 주장했던 황씨는 지난달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비상시국선언, 초청특강 등을 통해 대북 공격의 전면에 나서고 있어 이날 행사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와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여옥(田麗玉), 한 영(韓 映), 권영세(權寧世) 최고위원과 임태희(任太熙) 여의도연구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민포럼 명예회장인 권영세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 및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과 관련해 과거 북한의 권력 중심에 있었던 황씨의 분석을 듣기 위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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