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세월 지나면 탈북자 중요성 알게 될 것”

<탈북자동지회>연말총회에서 축사중인 황장엽 위원장

<북한민주화동맹> 황장엽 위원장은 28일 남한 정착 탈북자들이 북한민주화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위원장은 “남한에 있는 6000명의 탈북자들은 북한 2300만 인민의 민주주의 역량을 대표하는 북한민주화의 주인”이라며 “탈북할 때의 정신을 잊지 말고 단결하여 북한민주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탈북자가 이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깨달을 것”이라며 “친북반미세력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세력과 동맹하여 북한민주화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탈북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28일 4시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서 진행된 <탈북자동지회>2004년 연말총회와 송년회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황위원장은 <탈북자동지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금 탈북자들이 사분오열되어 단결하지 못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가지고 조직을 운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요즘 정세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우리가 단결하여 힘을 모은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활동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탈북자동지회> 윤대일 회장은 2004년 사업평가와 함께 내년 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윤회장은 <탈북자동지회> 2005년 목표를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정착 지원 ▲중국 등 제3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의 남한 행을 위해 새로운 방법 모색 ▲소식지 ‘탈북자들’내용 강화 ▲북한민주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으로 정하고 남한정착 탈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북한민주화라는 목적아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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