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북한 지지자는 정신적 불구자”

▲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14일 남한 내의 북한 지지 세력에 대해 “제정신을 잃은 정신적 불구자들”이라고 비판했다.

황 전 비서는 이날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북한인권법 통과촉구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일부에서 체제경쟁은 끝났다며 민족적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지만 북한은 반미통일전선전략으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황 전 비서는 또 “여론조사를 보면 남한의 16~25세 어린세대 가운데 미.북 전쟁이 나면 북한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65.8%로 나왔다”며 “우리의 새세대를 정신적 인권유린에서 해방하고 민족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의 체제는 군국주의나 군사독재보다 나쁜 스탈린주의와 세습적 봉건주의가 융합된 체제”라며 “독재는 본질적 인권유린을 가져오고, 이는 폭력과 기만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신적 유린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황 전 비서는 “인권 문제는 북한의 민주화 뿐 아니라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북한인권 관련법들이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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