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북한 변화위해 외교·경제적 접근 필요”

2003년 이후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 31일(미국시간)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는 외교·경제적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방송은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실장과 인터뷰를 통해 황 위원장이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 “북한의 현 상황에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빅터 차 실장은 “황 위원장이 ‘북한의 경제적인 개혁을 유도하고 북한의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등 다각적인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한이 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중국이 북한의 경제 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북한에 대한 미국과 한국 간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는 황 위원장의 1시간가량의 연설과 45분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국무부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전․현직 관리와 민간단체 대표, 학자, 언론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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