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김정일이 김일성보다 사람들 잘 속여”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일 독재의 원형은 모택동의 독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모택동의 독재가 망했듯이 김정일 독재도 곧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최근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은 모택동과 김일성에 이어 완전한 독재를 위한 독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어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은 한마디로 ‘이간정책’”이라며 “미국과 한국을 이간시키고, 일본과 한국을 이간시키고, 잘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을 이간시키고, 미국은 제국주의이고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라고 선전하는 것이 통일전선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원래 거짓말하는데 습관이 되어있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거짓말을 믿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시위와 관련해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위해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자니까 촛불시위하면서 반대하고 있다”며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자들을 북한에 보내서 김정일 독재정권을 체험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 여기 올 때 하루빨리 김정일 정권을 타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북한의 실상을 폭로해서 우리국민들이 북한을 똑바로 알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도 했다.

햇빛정책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는 ‘그게 일리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세상에 일리가 없는 게 어디 있느냐”고 힐문하며 “김정일과 같은 독재자 사기꾼에게 국민들 몰래 돈까지 가져다주면서 ‘우리 민족끼리 친하다’며 미국을 멀리한 것이 바로 햇볕정책”이라고 질타했다.

황 위원장은 “김정일을 ‘위대한 장군’이라고 하는데 그가 무슨 장군이고 위대하냐”며 “그는 위대한 장군이 아니라 거짓말 하는데서는 아마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사기꾼이다. 사람을 속이는 건 자기 아버지(김일성) 보다 낫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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