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김정일은 겁이 많아 서울 답방 못해”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자유북한방송 강좌에서 김정일이 서울 답방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겁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 위원장은 김정일에 대해 “겁이 많아서 남북정상회담을 하러 남한에도 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김정일이 큰소리 치면서 까불지만 어지간히 겁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이 테러를 두려워해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을 거론, “김정일이 자꾸 김일성에게 ‘비행기는 위험합니다. 기차타고 다니세요’라면서 자신도 기차를 타고 돌아다녔다”며, “김일성은 그렇게 겁이 없었는데도 (김정일의 말을 들은 후) ‘내가 허리가 아파서’라면서 기차를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북한을 민주화하기 위해서 유일하고 올바른 방법은 중국식 개혁·개방이라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황 위원장은 “중국식 개혁·개방마저 받아들이지 않는 북한이 어떻게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체 힘으로 북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우선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의 자본주의화를 반대하던 중국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 범죄집단의 우두머리로 나쁜 일이라는 것은 다 골라서 한 김정일과 ‘우리민족끼리’ 공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동맹자는 배척하고 김정일하고 타협하는 것은 우리민족을 팔아먹는 길”이라고 우려했다.

또 “김정일이 남한에 행사하는 영향을 차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좌파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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