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국가안보전략硏 상임고문으로 복귀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상임고문 자격으로 복귀했다고 연구소 측이 23일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북한 문제와 안보 전략 등을 연구하는 국정원 산하의 연구기관이다. 황 위원장은 1998년부터 이 연구소의 전신인 통일정책연구소의 2년 임기 이사장을 세 차례 연임한 뒤 2003년 11월 사임했다.

당시 미국 방문 등의 문제를 놓고 노무현 정부와 마찰을 일으켜 사퇴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연구소 이사장 직을 그만둔 뒤에는 ‘데일리엔케이’ 상임고문과 자유북한방송 방송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비서직을 수행하던 황 위원장은 김정일 독재정권의 폭압 통치를 국제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1997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북한 정권 수립 이후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인사 중 가장 최고위급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 동안 대외 활동이 사실상 제한되며, 철학 관련 저술 활동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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