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北 붕괴 직전 개악돼 되살아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18일 “북한이 붕괴 직전에 이르렀고 5년을 지탱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몇 배나 개악돼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황 전 비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북을 떠난 지 만 10년이 다 되고 있다”며 “(북한이) 기만적인 핵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지반 자체가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유 조국의 운명이 친(親)김정일 집단에 의해 농락될 때 최악의 민족적 재난이 초래될까 우려된다”면서 “김정일 범죄집단과 공조에 반대하고 기만적인 햇볕정책을 반대하면 모두 민주 수호역량 단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황장엽민주주의 건설위원회’(대표 김숙향)가 주최한 이날 송년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황인성 전 총리,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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