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개성공단,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지돼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정부가 실무회담을 제안했는데 꼭 이뤄져야 한다”며 “개성공단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된 ‘북한인권사랑방’ 모임에 참석, “전쟁 중에도 폭격을 하지 않는 지역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독일의 고도(古都) 로텐부르그나 일본의 교토(京都) 같은 곳은 폭격에서 제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전쟁 상황이 아니다”면서 “개성공단은 북한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을 국제경제지구로 격상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문제(개성공단 문제)가 잘 풀리는 단계에서는, 국제경제특구와 같은 곳으로 만드는 것을 제안해 한발 더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개성공단을 무너지는 시스템으로 남겨놓을 것이 아니라 보다 강화되고 확실한 보장이 되는 국제경제특구로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은 어떤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을 유지하겠다는 비군사적, 비정치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