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북 곡산서 발파작업…南관측 지진파 원인인듯

북한이 지난 25일 물길공사작업을 하면서 황해북도 곡산군 리상리의 리상저수지에서 6만산(6만㎥) 규모의 대발파작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이날에 있은 대발파로 리상저수지 공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언제(뚝)의 기초굴착작업을 앞당겨 끝낼 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중앙방송의 보도로 미뤄볼 때 지난 25일 남한에서 탐지돼 ’핵실험’ 의혹을 낳았던 지진파는 이 발파작업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6일 “25일 오후 4시50분께 북측 강원도 판교군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지진파가 탐지됐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북한의 핵실험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며 “지진파의 폭발규모는 2t 정도로 진도도 1.7∼2.0 정도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황해북도 곡산군은 강원도 판교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중앙방송은 “사리원시 대대의 건설자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망치와 정대로 암반을 뜯어내 수많은 갱을 정뚫기로 짧은 기간에 해제꼈다”며 “이와함께 장약실 위치를 기술 규정의 요구에 맞게 바로 정하고 발파자재 운반과 다지기도 제때에 질적으로 했다”고 대발파 준비를 소개했다.

북한은 올해 3월 총 연장 220㎞의 황해북도 곡산군 리상리-미루벌간 수로공사에 들어갔으며 이 수로는 북한에서 세번째 건설되는 자연흐름식 수로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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