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상봉 물품경비 40만불 北에 전달

정부가 화상상봉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40만 달러를 적십자 채널을 통해 인편으로 북측에 전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북측 화상상봉센터 물품 구입경비를 들고 어제 대북 수해 복구 물자를 수송하는 선박을 이용해 북측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수해복구용 덤프트럭 50대를 실은 ‘트러스트 듀바이’호로 5일 오후 인천항을 떠났으며 이날 남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남포항에 도착한 즉시 우리측 적십자 관계자가 북측에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번 40만달러 현금 전달은 지난달 9∼10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것으로 평양에 건립하는 화상상봉센터에 구비할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와 컴퓨터 등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정부가 적십자 채널을 통해 현금을 공식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장비가 미국 국내법인 수출관리규정(EAR)에 저촉돼 우리측이 현물을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뤄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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