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통일 “경원선 복원, 남북철길 연결 출발점 되길 바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복원공사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경원선 한탄강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백마고지역까지 이동한 뒤 차량으로 복원 예정구간인 철원역과 월정리역 등을 둘러봤다.

홍 장관은 마지막 행선지인 평화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철길이 하루빨리 연결됐으면 좋겠고, 경원선 복원사업이 중요한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철도 복원사업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6·25전쟁으로 단절된 경원선 철도 남측구간인 백마고지역에서 군사분계선까지(11.7㎞)의 복원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된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 간 223.7㎞를 운행하며, 물자수송 역할을 담당했으나 6·25 전쟁으로 남북 접경구간이 파괴됐다.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공사는 2017년 말에 완료되며, 총 사업비는 1천508억원이다. 정부는 지난 5월26일 국무회의를 거쳐 ‘경원선 복원계획’을 마련하고, 6월 2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협력기금’의 지원을 확정했다.

한편 경원선 복원 사업은 남북한 병력이 대치중인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뢰 제거, 설계와 시공 병행 추진 등 복원사업 추진은 국방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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