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당국 “안전조치 시정되면 北선박 출항 가능”

북한 화물선 `강남 1호’를 검문한 뒤 억류 조치한 홍콩 해사처는 24일 “이번 조치는 통상적인 선박안전 검사의 하나로 특별한 조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해사처 관계자는 “북한 화물선 검문은 선원 및 선박, 항구의 안전을 위해 홍콩 입출항 선박에 대해 실시하는 통상적인 절차의 하나”라며 “위반사항이 모두 시정되면 즉시 출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남 1호는 지난 22일 홍콩 해사처의 조사에서 인명구조 장비 미비 등 25가지의 안전조치 미흡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있더라도 처벌을 받거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검사 수수료 5천홍콩달러만 내고 안전조치 사항이 시정되면 출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금지된 화물을 선적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홍콩 세관측은 전혀 관여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검문에 미국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해사처측은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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