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 납북자와 가족 인권 위해 헌신해온 인물”






홍진표(47) 시대정신 이사
한나라당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홍진표(47) 시대정신 이사를 추천했다.


18일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홍진표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홍 후보자는 문경란 전 상임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나라당 몫의 상임위원직에 추천됐다.


홍 후보자는 25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홍 후보자는 현재 계간 시대정신 편집인이며, (사)시대정신 상근이사로 있다.


홍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전념, 집시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세 차례 투옥된 바 있다. 1980년대 이후 재야단체 간부로 활동해오다 1996년부터 북한 인권 관련 활동을 해왔다.


이미일 6.25 전쟁납북자가족협회 이사장은 “정부나 인권단체를 포함해 아무도 납북자 문제에 관심이 없을 때 가족들의 인권문제까지 포함해 가장 헌신적으로 활동한 사람이 홍 후보자이다”면서 “인권위가 균형적인 시각으로 인권문제를 해결하나가는 데 홍 후보자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두 상임위원의 사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인권위에 김영혜 위원이 임명되고 홍 후보자의 합류가 예정되면서 향후 조직 통합과 정상화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