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추석 앞두고 탈북청소년들 만나 격려



▲28일 서울 중구 여명학교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탈북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지승 데일리NK 기자

진행 : 추석을 앞두고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에서 한국 정치인과 탈북청소년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는 대한민국의 초·중·고교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한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준비 및 맞춤 교육을 실시해 남한 사회 적응을 돕고 있는데요. 현장을 다녀온 김지승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학교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 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여명학교를 방문해 탈북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 대표는 추석을 앞 두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의 민심을 살피는 차원에서 이 같은 만남을 추진했다고 하는데요. 여명학교를 방문해 교무실부터 미술실, 독서수업을 진행하는 희망반 교실, 컴퓨터실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 외에도 홍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과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먼저 탈북 청소년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탈북 청소년] : 안녕하세요. 저는 3학년 2반에 재학 중인 남광열입니다. 저는 대표님께 건의사항이 있습니다. 저희가 북한에서 와서 운동을 좋아합니다. 학교가 작아도 공부하는덴 지장이 없지만 운동장이 없어 여기저기 옮겨 다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기자 :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체육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현재 남북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일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28일 서울 중구 여명학교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탈북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지승 데일리NK 기자

[탈북 청소년] :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논란들이 있는데 대표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기자 : 홍준표 대표는 동독과 서독의 통일을 예로 들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는 “동독과 서독의 경우 갑자기 통일이 되어 서독 주민들이 매우 당혹스러워했다”면서 “한반도도 마찬가지이다. 통일이라는 것은 우리가 동등한 노력을 해야 한다. 국제정세에 따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답변 들어보시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미리 와 계시는 겁니다. 한반도 통일이 갑자기 될 수 있어요. 지금 세계는 무역의 시대입니다. 세계는 전쟁을 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전쟁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2차 대전 이후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전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전쟁을 하면 같이 다 죽어요. 그래서 지금 세계는 전쟁의 시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 시대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국가가 북한입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동등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자 : 이날 홍준표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탈북 청소년들이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여러분들 사이에도, 친구들과도 갈등이 있고 한국 사람들하고도 갈등이 있을 겁니다. 갈등에 빠져 버리면 절대 갈등을 못 다스립니다. 갈등이 있을 때 그걸 객관화 시켜야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들도 여러분들이 새로운 세상에 정착을 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자유 대한민국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진행 : 추석을 앞두고 탈북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자리가 되었을 것 같군요. 앞으로 정치권에서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지승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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