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지원·경협 통해 남북문제 풀어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일 남북문제에 대해 인도적 지원과 경협을 통해 북핵문제, 정치·군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1국회의원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천안함, 연평도 도발과 연루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수적 가치를 두고 보면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핵문제는 다자간 협상을 통해서 해결되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6자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인도적 지원문제는 이미 정부에서 빗장을 풀었다. 경협문제가 결국은 이번 남북가스관 사업이 될 수가 있다”면서 “알려진 것과 달리 정부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관계가 앞으로 전향적으로 풀 수 있고, 또 풀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그는 MB정부 들어와서 남북관계는 ▲북핵 문제 ▲정치·군사적인 문제 ▲인도적 지원과 경협 문제로 3트랙(three track)으로 움직여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