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양호 통일차관 “북 대남위협은 정세 주도용”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5일 오후 2시30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09 을지연습 안보강연회’에서 “개성공단 폐쇄 위협과 핵실험, 로켓 발사 등 현 정부 들어 북한이 보인 일련의 행위는 현 정부를 압박해 한반도 정세를 자신들이 주도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북한은 항상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자신들이 남북관계를 주도하기 위해 여러가지 위협을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정부 시절에 남북관계가 엄청나게 진척됐다고들 하지만 사실 초기 2년간 남북관계는 중단됐었고 참여정부 당시에도 15개월간 그런 일이 있었다”며 “결국은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정세를 끌고 가려는 의도”라고 짚었다.

그는 “현 정부 역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활발한 남북교류, 이산가족.북한동포 지원 등의 기본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만 지난 10여년간 추진된 화해협력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비핵화’와 `상생공영’의 원칙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