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양호 차관 “판문점 통해 北에 진상규명 요청할 것”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11일 새벽 금강산에 발생한 50대 여성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진상규명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사건 발표 후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 입장에서는 북측 군인의 발포로 우리 관광객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사고에 대해서 북측의 입장만 들은 상태이기 때문에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 까지는 신변안전보장이 이뤄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오후 국민께 발표를 했다”며 “정부는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해서 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우선적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고 그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박희태 대표는 홍 차관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보고 받은 뒤 “북측이 우리 정부에 직접 사고 경위에 대해 통보 받은 것이 없는 상태인가”라며 “정부와 북한 간에는 대화가 되는 길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차관보는 “최근 대화를 위해 접촉했으나 북측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 대화 기본 채널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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