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 北학교, 스위스지원으로 새건물 지어

작년 홍수 때 완전히 폐허로 변했던 북한 강원도 법동군내 산골학교들이 스위스-베트남소규모대상재단의 후원으로 새 교사를 완공하고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1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교육분야를 후원하는 스위스의 스위스-베트남소규모대상재단은 지난 3월부터 작년 홍수에 완전히 침수된 법동군 비암중학교와 수침중학교의 새 교사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덕분에 이들 학교는 약 2천500㎡에 달하는 새 교사를 완공하고 임시건물에서 수업하던 학생들도 2학기부터 정상적인 학과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조선교육후원기금의 채량일(64) 회장은 “스위스-베트남소규모대상재단과 조선교육후원기금은 법동군에서 자체 원천을 최대한 동원해 다리도 새로 건설하고 교구비품 보장과 난방시설 설치, 야외 보조건물 건설 등으로 교육환경을 완전히 일신시켰다”고 말했다.

스위스-베트남소규모대상재단의 크리스토퍼 제이 카핀터(68) 회장은 지난달 직접 방북, 완공된 새 교사를 둘러보고 “학교들이 정말 아담하게 잘 꾸려졌다. 학교 건설이 이렇게 빨리, 또 이렇게 예상보다 질적으로 잘 건설될 줄은 몰랐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재단이 앞으로도 조선교육후원기금과 협력하에 (북한의) 교육부문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황해남도 여러 학교들에 대한 후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의 학교와 진료소 건설, 음료수 공급, 관개시설 건설 등을 후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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